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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산 등산코스 등산로지도 반딧불이화장실 주차장

노마(noma) 2020. 2. 25. 01:31

오늘은 광교산 등산코스를 소개하려한다. 광교산을 처음 가보거나 가본적이 있는데도 등산코스가 정리가 안되는 사람들을 위해 "무작정 따라하기 등산코스"를 알려줄테니, 알아보기 귀찮은 사람들은 그냥 이대로 등산하길 바란다. 북한산 광교산 설악산 등등 등산경험이 적지않으니 이 정보는 신뢰해도 되고, 나역시 귀차니즘 인간으로써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최대한 간결하게 이야기 해보겠다. 

일단,산행전 스트레칭은 필수다. 스트레칭 안하고 등산할경우 다음날 근육통이 더 심해질수있다. 


광고제로!! 나홀로 등산 경험에서 우러나온 현실꿀팁들!!

<등산준비물>

블투이어폰(혼자산행시) 보조배터리(운동앱 켜면 배터리 빨리소진됨) 물티슈 넉넉히, 

(겨울) 썬크림, 장갑( 장갑없으면 손시려워 뒤짐) , 모자, 마스크, 핫팩 

(여름) 썬크림, 장갑(바위 짚는 용도), 모자, 선그라스

경험에 의하면 광교산 정도는 등산화,스틱  없이 등산잘하고옴. 

 

<먹을꺼 >

500m물2개(산행5시간기준) / 김밥,삶은달걀,과일 (점심밥) / 초코바,소시지 등(간식) 

*참고로 반딧불이화장실 주차장 앞에 

편의점,도시락집,김밥집,커피숍 등 편의시설이 많으니 집앞에서 구매하기가 번거롭다면

입구앞에서 사도 좋다. 

너무 배부르게먹으면 오히려 몸이 더 무거워질수있다. 

우리 먹으러 가는거 아니다. 운동하러 간거다. 등산한다고 초고바 먹고 정상이라고 김밥먹고, 하산하면서 바나나 먹고 그러면 진짜 살찐다. 왜냐면 등산했으니 저녁도 맛있는거 먹을거잖아...  살찌고싶지 않다면 맛있는 음식은 저녁한끼만 허용하자. 또 너무 배부르게 먹으면 오히려 몸이 더 무거워져 산행하기 힘들어질수도 있으니, 허기만 음식은 허기만 달랠수있도록 간단히 먹고 맛있는 음식은 하산후 식당에서 편하게 먹기 바란다. 

이를테면 이런거.. 등산후 먹는 매콤한 아구찜이란 하아. 


등산코스 이렇게 가라! 그림따라 가는게 제일 쉬움.

시작점 :반딧불이화장실 주차장 

정상 꼭대기 : 백운산

도착점 :반딧불이화장실 주차장 (차를 갖고갔으니까 시작점으로 잘 찾아서 돌아와야 겠쥬?) 

광교산 등산코스 

난이도 : 중

소요시간 : 5시간정도 

먼저 [트랭글] 이라는 운동 앱을 깔아보자. 그럼 저렇게 등산하는동안 내가 걸어온 길을 표시해줘서 길찾기가 쉽다. 처음 이 앱을 알았을땐 정말 신세계였다. 항상 등산할때마다 길찾기가 힘들었는데 이젠 이 앱 없인 등산못할지경! 

 

각 정상마다의 명칭을 좀더 자세히 보여주는 지도가 아래에 있다.

위의 지도는 큰 틀의 지도라면, 아래는 세부 지도라 할수있겠다. 

이게 원래 광교산의 등산로지도 이다. 

먼저 전체적인 지도를 살펴보기 바란다. 그다음에 아래에있는 지도를 보고 우리의 목적지를 정해보자. 

우리가 등산할 코스는 오른쪽 파랑선 코스다.

최고 정상은 "백운산" 이다. (지도에는 백운산 이라고 표기가 안되어있음. 헷갈리게말이지) 지도에는 맨윗쪽 "통신대"와  "억새밭" 사이쯤이 우리가 가라 최종 목적지 "백운산" 이고, "백운산" 옆에 "백운사"라는 절이 있다. 

이제 지도를 보면 등산로가 조금 이해 갈거다.

정말 멋지다. 풍경보다 사람이 더멋진 등산 사진 ㅎㅎ 

 

 

반딧불이화장실 - 백운산(정상찍고!)  - 반딧불이화장실 

이쯤되면 지도 외울듯? ㅋㅋ 등산로 확실이 이해가시죠? 쐬기를 박기 위해 한번더 리마인드 시켜드렸습니다. 제가 등산하다가 길못찾아서 산넘어가고 이상한동네로 내려가고 이런적이 한두번이 아니라 등산로 지도! 두번 얘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등산> 지도를 보면서 따라가세욧! 

반딧불이화장실 주차/ 반딧불이화장실 입구에서 등산 시작.

1.형제봉 찍고

2.비로봉 찍고 

토끼재 갈림길 (힘든사람 여기서 하산하세요. 다음코스가 꽤 빡세기 때문에 이번기회 놓치시면 빼박입니다. 상광교버스종점 으로 하산. ) 

3.시루봉 찍고 

억새밭 갈림길 (한번더 하산의 기회가 있습니다.ㅋㅋ 상광교 버스종점 으로 하산) 

4.백운산 찍고 !! 정상 끝! (맛있게 식사하십쇼) 

<하산>

백운산 갈림길 (통신대 헬기장 으로 하산) 

5.통신대 헬기장 찍고

6.광교헬기장 찍고

7.한철약수터 찍고

8.한마음광장 찍고

9. 반딧불이화장실 주차장. (수고하셨습니다. 치킨만 안먹고 자면 1KG감량 예약! ) 

파랑색 줄 따라가시면 되요!  

 

 

다만, 하산할때는 무릎이 좀 아플수가 있다. 원래 등산은 상행보다 하행이 골칫거린데요 등산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공감할거다. 하행할때 약간의 주의 사항에대해 알아보자.  

하산할때는 천천히 내려가세요. 무릎에 무리가 가요. 

등산을 마친 뒤 다리가 쑤시는 근육통의 원인은 내리막길 때문이다.

허벅지 근육이 터질 것 같은 오르막길보다 비교적 여유롭게 생각하는 내리막길에서 근육 세포가 더 많이 파괴된다.  그리고 필자는 실제로 등산후 종아리 근융통이 심했는데 등산후2틀후가 절정으로 아팠고 통증이 다 사라지는데는 5일정도 소요된것 같다. 으앜.  

내리막을 잘 내려오는 요령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보폭을 크게 하거나 뛰어서 내려오면 체중 부하가 심해져 근육, 관절, 허리에 모두 무리가 온다. 내려 올 때는 착지 충격을  부드럽게 해야 하므로 [사뿐사뿐] 걷는다.

둘째, 40 ~ 50분 보행 후에는 5 ~ 10분 정도 휴식한다. 쉴 때는 앉아있지 말고 가벼운 스트레칭을 한다.

ㅋㅋㅋ

셋째, 등산용 스틱을 이용한다. 스틱은 착지 충격을 분산시켜 다리로 가는 하중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배우 공현주 등산모습(오른쪽) 

넷째, 배낭 속 짐을 최소화한다. 내리막길에서 무릎 관절이 받는 충격은 체중의 7 ~ 10배에 이른다.

다섯째, 다 내려온 뒤에 10 ~ 15분간 정리 운동을 해서 근육을 풀어준다. 주로 다리, 복부, 어깨 등 큰 근육 중심으로 스트레칭을  한다.

 

 

 

 

 

 

등산화 선택 시 고려할 점
 
 1. 하산 시에는 신발 속의 발이 앞쪽으로 쏠리기 때문에 너무 꽉 끼는 신발은 피하고 발이 앞으로 쉽게 미끄러지지 않는 소재로 만든 것을 고른다.
 2. 평소 발목관절의 습관성 염좌가 있는 경우 발목관절의 보호를 위해 발목을 감싸주는 신발을 착용한다.

사랑스러운 이효리 

잘못된 하산 자세
 
 1. 상체와 고개를 과도하게 앞으로 숙이면서 엉덩이를 뒤로 뺀다.
 2. 전체적인 몸의 중심 위치가 중력선을 벗어나 뒤로 넘어가 있다.
 3. 체중지지발(뒷다리)의 무릎이 완전히 신전된 상태에서 한발을 앞으로 던지듯이 내놓는다.
 4. 뒷다리의 무릎이 순간적으로 굽히고, 내놓은 발이 자유낙하하여 지면에 닿는 순간 큰 충격을 일으킨다.

 5. 가파른 경사면에서 지면을 발바닥 전체로 착지해 미끄러짐이 발생 할 소지를 증가시킨다.
 6. 가파른 비탈길에서 보폭을 줄이지 않고 보행속도를 빠르게 한다.
 7. 양발(무릎) 내측 간격이 넓게 벌어지고 양발 끝이 팔자형태로 바깥쪽을 향한다.
 8. 평지에서와 같이 팔을 앞뒤로 크게 흔든다.
 9. 어깨가 상하로 많이 들썩이거나 어깨와 몸 전체가 좌우로 크게 흔들린다.


여기까지 등산코스와 준비물,주의사항에대해 알아봤다. 이제 눈팅은 그만하고 광교산으로 정하셔서 내일 아침 당장등산하러 오르길바란다. 함께갈사람이 없다해도 상관없다. 혼자가도 등산과 자연의 즐거움을 느끼기엔 충분하다. 어딘가에서 내가 당신을 응원한다! 이상 광교산의 풍경을 공유하며 포스팅을 마친다. 굿럭! 

저렇게 녹지가 푸르른 한여름에 광교산에 들어가 있노라면, 상쾌한 산림욕에 더위 마져 가신다. 실제로 산 안에는 해가 안들기 때문에 여름에도 굉장히 시원하다. 다만, 여름 산행시엔 벌레가 있을수 있으니 짧은바지 나 반팔은 피하도록 하자. 대신 얇은 긴바지 긴팔이나, 반팔이라면 팔토시를 하는것을 권장한다. 

 

광교저수지 봄계절 풍경 

이곳은 반딧불이화장실 즉, 광교산 입구에 있는 광교저수지이다. 

숲이 무성한 한여름의 광교 저수지 

석양이 지는 광교저수지. 저수지를 거울삼아 떨어지는 선셋은 정말 아름답다. 

광교저수지 

반딧불이 화장실 옆에 붙어있는 광교저수지는 광교산을 등산하는 사람이라면 꼭 거쳐야하는(?) 저수지이다. 사실상 등산코스에 포함이 된건 아니지만, 등산로 입구에 오르기직전  넓은 광교저수지를 보고있노라면 감탄하게된다. 하지만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반딧불이 화장실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면 하산하는길에 저수지 길을 지나올수밖에 없으니 그때 광교저수지를 산책하면 된다.  

백운산 정상

이곳은 백운산 정의 풍경이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광교의 풍경은 너무나 아름다웠고 정말 가슴이 뻥뚫리는것 같았다. 

한겨울 2월달의 광교산 

한겨울의 광교산은 나무가 메말라 초록초록 하진 않지만, 풀냄세와 새소리로 인한 산림욕은 여전하다. 사진에 담기지않아 아쉽다.

 

상광교 다슬기화장실로 향하는 하행길

저 길을 걷다보면 곧, 신선놀음이 따로 없을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특히나 풀냄세, 새소리와 계곡물 흐르는 ASMR소리, 낙엽을 밟는 발소리 까지.. 말로표현할수 없는 아름다움이 있었고, 난  그순간만큼은 가장 평온하고 행복한 사람이였다. 

 

신선놀음 과 배산임수가 따로 없구려 

다들 안전하고 즐거운 등산되길 바란다.